작곡가 김형석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꾸며진 '쏭꼬무' 코너에는 김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슬림해지고 젊어지셔서 깜짝 놀랐다”며 김형석을 칭찬했다. 그러자 김형석은 “매일 밤 먹방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며 “요요와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6개월에서 8개월 사이 21kg 정도를 감량했다”며 “식이요법과 운동, 다이어트 업체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고 다이어트 비결을 소개했다.
한편, 김형석은 ‘내게 오는 길’ ‘I Believe’ ‘너의 뒤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하며 ‘히트곡 제조기’로 알려졌다. 푸근한 인상이었던 그는 지난해 21kg을 감량해 180도 달라진 이미지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9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이어트 결심 이유에 대해 “나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건 삼시세끼를 꼭 먹어야하는 것”이라며 “반신욕하고 물 많이 마시라”며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가수 이영지는 "13kg를 뺐는데 서서히 회복 중"이라면서 "나도 업체를 끼고 한 자본이 깃든 다이어트다. 경쟁 업체"라며 김형석을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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