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항암 부작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14일 새벽 자신의 SNS에 "가발이에요. 긴 가발과 짧은 가발을 구입했어요. 제 두상에 맞게 만들어주니 참 편해요. 머리 기르지 말까 봐요? 집에 오면 훅~ 벗으니 아주 시원해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차 안에서 찍은 서정희의 셀카가 담겼다. 웨이브 진 긴 머리 가발이 잘 어울리는 모습. 다소 핼쑥한 얼굴이 걱정을 자아낸다.
그는 "항암 3차 부작용 중에 고열이 있어요. 낮부터 열을 재니까 39도. 4시간 동안 안 내려서 또 응급실 가서 아침 6시까지 또 코로나19 검사하고 열 조절하고 지금 왔어요. 복통이 꼭 같이 오니까 미치겠어요"라며 "이 새벽 37.5도로 내렸어요. 감사 감사 기도가 절로 나오네요. 오늘은 외식도 가능할 거 같아요. 열만 내리면 나갈 거예요"라고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 후 32년 만인 2015년에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유방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