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팝’을 무기로 들고 나온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의 보컬 제니가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의 코너 ‘서바이벌 힘든싱어’에서 2승에 도전한다.
그라나다의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는 “그라나다의 보컬 제니가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의 코너 ‘서바이벌 힘든싱어’에 도전, 실력파 가수 나비드를 누르고 1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제니는 10일 ‘서바이벌 힘든싱어’에 다시 한 번 출연, 2승을 노리며 가왕 자리까지 넘본다.
지난 주 긴장한 모습으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스튜디오에 등장한 제니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등의 명곡을 매력적인 보컬로 청아하게 재해석해, 6주 동안 ‘힘든싱어’에 출연해 온 나비드를 눌렀다. 제니의 음색에 DJ 최일구는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왜 이제야 제니를 알았을까”, “아모르파티가 이렇게 슬픈 노래였나요?”라는 청취자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그라나다에서 가야금과 해금을 맡고 있는 예슬과 다영은 이날 제니를 응원하러 함께 스튜디오에 출격,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그라나다(보컬 서제니, 가야금 박예슬, 해금 이다영, 대금 임재희, 대금 김태경)는 지난 4월 22일 데뷔 앨범 ‘아로새기다’를 발매한 신예 퓨전 국악밴드로, 상상밴드 보컬 출신 뮤지션 베니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국악과 팝을 믹스한 ‘국팝’ 장르로 리스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니는 10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다시 한 번 출격, 2승에 도전하며 ‘힘든싱어’ 가왕 자리까지 노린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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