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뜨거운 여름을 예고했다.

나연은 오는 6월 24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이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SNS 채널에 신보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과 티징 타임테이블을 오픈했다.

트레일러 영상 속 나연은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찰떡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반짝이는 무대에 올라 보컬리스트의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해 고전 영화 속 주인공을 떠올리게 했다. 붉은 입술 모양의 전화기, 비눗방울 등 형형색색 소품과 체리가 그려진 깜찍한 의상으로 특유의 과즙 미모를 뿜어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함께 공개된 타임테이블에는 솔로 앨범의 티징 일정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나연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콘셉트 포토, 14일부터 16일까지 베일에 싸인 새 콘텐츠 'IM SNIPPET'(아이엠 스니펫), 21일 앨범 스니크 피크, 22일과 23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차례로 선보인다. 앨범 발매 당일인 24일에는 컴백 라이브로 팬들과 만나고 이어 미국 인기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에 출연해 신곡 'POP!'(팝!) 퍼포먼스를 펼친다.

나연의 솔로 데뷔곡 '팝!(POP!')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톡톡 튀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 유명 작가진이 총출동해 완성했다. 지난달 31일 트와이스 공식 틱톡 채널을 통해 신곡 '팝!' 음원 일부를 선공개했고 국내외 K팝 팬들로부터 '나연이 장르 그 자체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상큼한 곡이다' 등의 호평을 얻으며 완곡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신보명 '아이엠 나연(IM NAYEON)'은 본명 '임나연'을 의미하는 동시에 "I'M NAYEON" 즉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특별한 존재감을 표현하고 있다. 나연은 수록곡 단독 작사 참여, 트와이스 발매 앨범 최초 타 아티스트 피처링 곡 발표 등 노력과 시도를 기울인 첫 솔로 음반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발돋움할 전망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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