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통해 특별한 수사 콤비를 뽐낸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극 중 브로커들의 여정을 뒤쫓는 형사 수진으로 분한 배두나가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에 이어 수진을 믿고 따르는 후배 이형사 역 이주영과 함께 특별한 수사 콤비를 선보인다.
배두나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계기로 검찰 내부의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비밀의 숲'에서 열정 가득한 형사로 분했다. 그는 수사 파트너로 조우한 감정에 무딘 검사 역 조승우와 함께 극과 극의 케미스트리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 모았다.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비밀의 숲'에 이어 배두나가 그려낼 또 한 번의 새로운 수사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의 아기를 둘러싼 거래를 추적하는 수진과 이형사, 두 형사의 한층 현실적인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특히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사건 해결을 위해 매일 같이 동고동락하면서도 이따금씩 티격태격하며 수사를 이어가는 두 인물의 모습은 프로페셔널함과 인간미를 오가는 매력으로 긴장과 활기를 동시에 불어넣을 예정이다.
배두나는 "촬영하는 동안 이주영 배우와 하루하루를 정말 즐겁게 보냈다. 팀으로 호흡을 맞췄던 극 중에서는 물론, 실제로도 정말 소중한 동료가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주영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호흡이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수진과 이형사는 기본적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이 바탕이 되어 있는 관계인데, 촬영하면서 그런 게 자연스럽게 묻어 나온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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