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피는 못속여' 방송 화면.


배우 겸 사격선수 박민하가 경기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진출하게 된 가운데, 영화 촬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슈퍼DNA-피는 못 속여’에는 박민하가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했다. 5살 아역배우에서 폭풍 성장한 16살 박민하의 모습에 강호동은 “박민하 선수 맞나. 예전에 SBS 연예대상에서 보기도 했는데”라며 반가워 했다. 박민하는 근황에 대해 “요즘 영화 촬영도 하고 나의 목표를 위해 사격 훈련도 열심히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빈 주연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 출연한다는 박민하는 현재 후시 녹음 등 영화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연기와 사격을 병행하는 박민하의 모습에 모두가 박수를 쏟아냈고, 박민하는 “매주 챙겨보면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직접 나와서 반박하고 싶은 것도 있다. 내가 직접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하는 “아빠(박찬민)가 자신이 말 할 때는 안 듣다가 진종오 아저씨가 말 할 때는 눈이 초롱초롱해졌다고 했는데, 그건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다. 다시 언제 만날지 모르는 우상을 만났으니 집중해야 하지 않나. 아빠가 서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피는 못속여'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사격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 나간 박민하의 모습이 담겼다. 슬럼프에 빠진 상태라는 박민하는 연습사격에서 불안한 컨디션을 보여 아빠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본경기에 들어가서는 자신감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징크스인 좌탄이 나오기도.

박민하는 진종오가 알려줬던 호흡법으로 마음을 진정시켰고, 결국 이날 1등을 하며 경기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진출, 대회 신기록 당설까지 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민하는 “소년체전은 모든 선수의 꿈이지 않나. 그 소년체전에 내가 출전하게 됐다는 것도 경기도 대표가 돼서 출전한 것도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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