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이 건강한 자궁을 자랑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빼고파'에서는 첫 합숙 이후 10일 만에 다시 합숙소에 모인 김신영과 여섯 멤버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영은 멤버들의 일상 점검에 나섰다. 평소에도 랜선으로 멤버들의 식단 및 운동 관리를 해왔으나 직접 확인하기로 한 것. 김신영은 하재숙이 묵는 호텔, 배윤정, 김주연의 집을 찾아 일상을 점검했다.육아 중인 배윤정의 일상은 다이어트에 몰입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육아로 인해 규칙적인 식사나 운동이 쉽지 않은 것. 뿐만 아니라 집안 이곳저곳에서는 달달한 음식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김신영은 육아맘 배윤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다음으로 찾은 김주연의 집에서도 김신영은 맞춤 운동법을 알려줬다.

합숙소에서 다시 모인 멤버들. 김신영은 다이어터들의 입터짐을 막기 위한 저칼로리 햄버거를 만들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저칼로리 햄버거에 멤버들은 감탄하며 흡입했다.

이후 멤버들의 거침없는 토크가 이어졌다. 이번 토크 주제는 생리. 여성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다이어트 중인 여성이라면 특히 공감할 수밖에 없는 대화였다. 김신영은 "생리 시작 3일 뒤부터 운동 스타트해라. 생리할 때 운도하면 효과가 완전히 황금 스타일이다. 지방이 활활이다. 끝나고 나서도 스타트하면 좋다"고 견해를 밝혔다.

고은아는 멤버들의 생리 주기를 물었다. 유정은 "다이어트해도 주기가 안 좋아지거나 달라지거나 7일 이하, 이상한 적 없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너는 신이 내린 자궁"이라고 칭찬했고 유정은 "임신 잘 할 수 있다"며 해맑게 웃었다.

고은아는 "나는 열흘 이상한다. 다이어트할 때는 네 달 동안 안 한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김신영은 "생리 중엔 5대 영양소를 다 먹어야한다. 피가 나가니까 소고기를 먹어야 한다. 철분을 채워야한다. 돼지고기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신영은 유정과 배윤정은 '워스트 다이어터'로 꼽았다. 김신영은 배윤정이 굶는 것을 지적했고 배윤정은 "육아를 하니까 먹기 보다는 잠을 자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또 김신영은 유정이 단톡방에 식단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고 혼냈다. 멤버들을 셀카 좀 그만 올리라고 했고 김신영은 "너무 짜증나는 유정이 샷이 있다. 같은 여자이지 않나"라며 가슴을 강조한 셀카에 분노를 드러냈다. 배윤정 역시 "왜 이렇게 (가슴을) 찍어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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