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친화력 눈길
김혜수 "아이들 정말 예뻐"
사진=tvN '어쩌다 사장2' 방송 화면


'어쩌다 사장 2' 김혜수가 따뜻한 위로로 가게를 찾은 손님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 2'에서는 마트 영업에 한창인 알바생 김혜수, 한효주, 박경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마트 납품업체 사장님이 방문했다. 한효주는 "뭐 찾으세요?"라며 놀라운 친화력을 보였다. 이에 사장님은 "아니요. 물건 납품하러... 연예인 한 분 좋아하는데 그 분이다. 심장이 너무 뛴다"라며 뒷걸음질 쳤다.

한효주는 사장님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한효주는 "어디 가세요? 저 좋아하신다면서요"라고 말했고, 조인성은 "효주 좋아하세요?"라며 "원래 남자 팬들은 저렇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마트 식당을 찾은 첫 손님들이 등장했다. 김혜수는 "안녕. 와 예뻐. 아이들이 정말 예쁘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는 한 아이에게 "아까 머리 풀고 왔었지? 그래 너 예쁜 애 중의 하나였구나"라고 했다.아이들의 식사하는 모습에 차태현 역시 웃음을 지었다. 차태현은 "여기 학교 다녀요? 그리고 공부방도 다니고?"라며 "삼촌이 공부방 배달 많이 가는데 못 봤어? 오늘 보물찾기 하던데"라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육점 사장님 부부가 마트 식장을 찾았다. 정육점 사장님 부부의 옆에서 대화를 시작한 조인성. 아내는 마트 사장님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는 "마트 사장님이 (저희에게) 부족한 부분을 챙겨주셨다"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조인성은 "나주에서 친형제 같은 분이 생기신 것"이라고 공감하자, 아내는 "맞다. 아들이랑 마트 사장님 아들이랑 친구다. 마트 사모님한테 언니라고 부른다. 나에게는 언니다. 정말 친절하고, 친언니처럼 잘 해준다"고 고백했다.이를 듣던 김혜수는 "말씀하실 때 참 좋은 게"라며 "우리가 사실 힘들 때나 결핍이 클 때 누군가 힘이 되어준다. 괜찮아지면 그만큼 가벼워진다. 근데 정육점 사장님 부부는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셔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정육점 사장님 부부의 저녁 시간이 마무리되는 순간. 김혜수는 아내를 안아줬다. 그는 "정말 감사해요. 진짜 대단하세요"라고 했다. 아내 역시 김혜수의 포옹에 응답했다. 이내 "안 울려고 했는데...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수는 "우는 것도 괜찮다. 지금은 속상하고 힘들어서 우는 게 아니니까"라며 가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아내는 "감사하다. 알아주셔서"라며 "그동안의 생각이 너무 난다. 필름처럼"이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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