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오우리(임수향 분)가 의료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됐고 출산을 하기로 마음 먹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우리는 이강재(신동욱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오우리는 엄마 오은란(홍은희 분)이 자신을 낳았던 것을 떠올리며 "엄마가 나한테 기회줘서 나 이렇게 사랑받고 자란 아이가 됐잖아. 이 아이한테 기회 주고 싶어"라고 출산 의지를 밝혔다.
이강재는 "꼭 낳아야겠냐?"라고 오우리를 설득했지만 오우리는 "내가 하는 결정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줄 안다. 우리 가족들도 이해 못하는데 오빠한테 이해해달라고 하지 않을게. 이기적으로 굴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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