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손담비, 이규혁 커플의 신혼 이야기가 미리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예비 부부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손담비와 이규혁은 아침부터 달달한 애정행각을 펼쳤다. 손담비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이규혁을 깨웠고, 이규혁은 뽀뽀로 응답했다. 또 일어난 직후 손담비를 업고 거실을 돌며 깨가 쏟아지는 모습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탔고 이규혁은 손담비를 잡고 스케이트를 탔다. 손담비는 즐거워했다.
달달한 순간도 잠시, 예비부부의 진심이 공개됐다. 손담비는 "오빠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괜찮아 괜찮아' 했던 것들이 안 괜찮은 것 같다. 감정들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규혁은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가 나로 인해 행복하고 같이 있을 때 행복하고. 행복이 노력 안 해도 돼. 내가 노력하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손담비는 "눈물이 너무 많이 난다"면서 연신 눈물을 흘렸고 이규혁은 "울지 마. 네가 울면 나도 속상해"라고 달랬다. 손담비는 오열했고 이규혁은 그런 손담비를 안아줬다.
앞서 손담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규혁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며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합니다"고 적었다.이어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손담비의 예비남편 이규혁 역시 소속사 IHQ를 통해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오는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로나 시국을 고려해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규혁 감독과 손담비는 지난해 12월 공개 열애를 알렸다. SNS에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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