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이 달달한 신혼 일상을 전했다.

3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박군은 데뷔곡 ‘한잔해’로 포문을 열었다. 흥겨운 멜로디와 DJ 김태균과 유민상의 지원을 받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오프닝을 연 박군은 “집에서 가족이 해주는 밥을 먹고 힘들게 집에 퇴근했을 때 반겨주는 사람이 있으니 힘이 난다. 결혼 전에는 집에 가면 적적한 느낌도 들고 혼자서 외롭게 스위치를 켰었는데 이제는 들어가기 전에 언제 도착하냐고 문자가 온다. 전에는 출연자들과 식사하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는 집에 가는 게 좋다”며 신혼 일상을 전했다.

이어 박군은 아내 한영의 요리 실력에 대해 “원래는 안 했다. 제가 어머니 밥이 그리웠는데 요즘은 직접 강된장도 해준다. 이제는 제가 손 다치면 안 되니까 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지난 달 2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MC로 활약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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