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립제이가 '이승기' 이름이 언급되자 당황했다. 모니카와의 동거를 이승기가 반대하면 어떻게 될까.
지난 27일 방송된 tvN '조립식 가족'에서는 6년째 함께 살고 있는 모니카와 립제이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모니카는 '집안 물건 중 공유하지 못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속옷"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립제이는 "저는 속옷이 공유된 적이 있다. 빨래가 어쩌다 섞이고 나면 제가 언니 속옷을 입고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모니카는 "그럼 영원히 립제이 속옷이 되는거다"라며 "립제이는 속옷에 야함이 묻어야 한다는 주의가 있다. 섹시한 속옷을 좋아한다. 그래서 저는 립제이가 입지 않을 것 같은 할머니 속옷같은 걸 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모니카와 립제이는 찐친 오빠들과 한강 피크닉 시간을 가졌다. 모니카는 립제이와 6년째 동거중인 것에 대해 "외롭다는 느낌이 없다. 진짜 안정감이 있다"라고 말했다.'립제이가 없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모니카는 "외롭긴 할 것 같다. 지금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립제이 역시 "나도 너무 좋다"며 애정을 표시했다.
특히 '미래의 남편이 서로를 그만 만나라고 하면 어떨 거 같냐'고 묻자, 모니카는 "그런 남자친구랑 안 맞는다"라고 했고, 립제이는 "애초에 얘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립제이는 "난 언니랑 독대 시킬 거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라면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라고 자신했다.
이에 모니카는 "이승기 님이 만나지 말라고 하면?"이라고 물었고, 립제이는 당황했다. 립제이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그건 아니지 오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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