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연제작사 쇼노트의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의 한정판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포토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1819년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미스터리한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둘러싸고 불붙었던 낭만주의 작가이자 사교계 유명 인사 조지 고든 바이런과 그의 주치의이자 작가 지망생 존 윌리엄 폴리도리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3월 8일 첫 공연을 올린 이래, 존 역의 최석진, 현석준, 홍승안, 바이런/루스벤 역의 주민진, 박정원, 손유동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배우들이 펼치는 2인극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카카오엔터와 쇼노트측은 이번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초연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관객들에 공연의 감동을 더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선물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24일까지 멜론티켓을 통해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를 예매하고 관람한 모든 관객들에 NFT 포토티켓을 증정할 계획.
이번에 발행되는 NFT 포토티켓은 주연 배우 6명의 미공개 사진으로 제작된 일반(Normal) NFT와 배우들의 깜짝 영상이 담긴 스페셜(Special) NFT 총 2가지로 제작된다. 멜론티켓을 통해 뮤지컬을 예매, 관람한 모든 관객들에 일반 티켓 6종 중 1종이 랜덤으로 증정되며, 이벤트 기간 중 3회차 이상을 예매,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스페셜 티켓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위변조 및 복제를 방지, 소유권 증명이 가능한 NFT의 특성상 개인적으로 영구 소장할 수 있고 교환 등을 통한 별도 수집 역시 쉽고 빠르다는 점에서 뮤지컬을 사랑하는 팬들에 새롭고 특별한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가 뮤지컬 NFT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에 두번째다. 지난 2월 멜론티켓을 통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작품 주역을 맡은 배우들의 미공개 공연 사진과 음성을 영상으로 담아 한정판 NFT 굿즈를 발행, 국내 최초 뮤지컬 NFT 굿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라이브 공연과 NFT의 결합으로 관객들에 소장 가치를 부여하며 특별한 경험을 전하는 것은 물론, 하나의 IP에서 파생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요소들이 연결되는 색다른 엔터테이닝 경험을 통해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작품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진한 여운과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것. 오프라인으로 즐기는 뮤지컬 공연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NFT 굿즈가 팬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를 형성, 뮤지컬을 통한 엔터테이닝 경험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 공연의 감동과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넓히고, 콘텐츠는 물론 아티스트 IP를 다양하게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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