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4월 2주차 인스타그램에서 '메가 인플루언서' 1위에 등극했다.
이커머스 빅데이터 분석업체 '알피(Alffy)'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 이상의 계정을 대상으로 한 주 동안 올린 포스팅 개수와 해당 포스팅의 총 누적 '좋아요'를 합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메가 인플루언서' 순위를 발표했다.
뷔는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4월 2주차 주간 인플루언서 차트에서 4개의 포스트로 총 4293만 131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메가 인플루언서 1위에 등극했다.한국 인구 5184만명(21년 기준)의 약 83%에 해당하는 수의 사람들이 뷔의 포스트를 보고 마음을 남긴 셈이며, 포스트당 평균 10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로 9일 기준 뷔의 인스타그램 포스트 45개는 모두 1000만 ‘좋아요’를 돌파했으며, 가장 높은 것은 1931만개로 아시아 랭킹 1위의 순위를 자랑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19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뷔가 유일하다.
뷔는 같은 주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HypeAuditor(하이프오디터)'의 'top 1000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랭킹에서도 전체 14위로 한국 남자 아이돌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뷔의 역대 최고 순위는 12위로, 이는 K팝 남자 아이돌 역대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지난 4일(한국시각) 열린 제 64회 그래미 시상식 후에는 하루에만 약 25만명의 팔로워를 추가하며 방탄소년단 멤버는 물론 한국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해 ‘그래미의 남자’로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단 16일 만에 한국 남자 연예인 팔로워 수 1위에 등극한 뷔는 10일 현재 393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소셜킹의 왕좌를 수성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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