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그룹 아이브 유진이 막내와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아이브의 숙소 생활이 처음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아이브 매니저는 "저희 멤버들이 MZ세대라 거침이 없다. MZ세대 아이돌의 멤버들의 솔직한 매력을 공개한다"고 제보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아이브의 숙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관문을 지나 들어서면 널찍한 거실이 자리했다. VCR로 이를 본 전현무는 "우와"라고 놀랐다. 아이브 매니저는 숙소에 대해 "들어가면 오른쪽부터 유진, 원영, 리즈의 개인 방이다. 안방에는 가을, 레이, 이서가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이 커서 칸막이를 쳐주면 작은방 3개가 나올 사이즈다. 각자 공간을 위해서 칸막이를 설치해줬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원영은 숙소 방 배정에 대해 "멤버들 성향을 첫 번째로 봤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개인 각방을 줬다. 안방을 사용하는 3명은 같이 노는 게 좋다고 하더라. 그렇게 분배했다. 나이순으로 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각자 방은 자기 취향대로 꾸며놨다고.

아이브 멤버들은 한 상 가득 아침을 배달시켰다. 이들의 메뉴는 마라샹궈, 꿔바로우, 볶음밥, 만두, 스테이크, 파스타 등이었다. 홍현희는 "활동 준비 중이니까 샐러드만 먹고 관리 엄청나게 할 줄 알았는데 식단 관리는 아예 안 하냐"고 물었다. 유진은 "아예 안 한다고 할 수 없고 먹고 싶은 건 먹는다. 때가 되면 알아서 관리한다. 관리할 때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는다"고 답했다.

16살인 막내 이서는 신조어를 사용했다. 그러면서 "요즘에 '어쩔티비' 응용 버전이 있다"고 소개했다. 20살인 유진은 "아침마다 뉴스를 챙겨본다. 아침마다 책 읽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진은 이서와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밝혔다. 유진은 "신기한 게 감동을 받았을 때 '감동 심해'라고 하더라. 요즘엔 사진 포즈가 있더라. 브이를 거꾸로 한다"고 설명했다.

원영과 유진은 쉴 때 필라테스를 하러 다닌다고. 두 사람은 함께 운동한 뒤 만찬을 즐겼다. 이후 아이브 멤버들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민소매 의상을 착용해 추위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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