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동료들의 축하 속에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붐은 9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7살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해당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 친척, 지인들만 초대돼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붐과 신부는 서로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결혼 전과 후의 삶까지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붐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평생을 서로 존중하며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항상 마음속에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갖고 있었다.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앞으로 사랑이 흘러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붐의 결혼식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이 참석했다. 가수 임영웅, 이찬원, 나태주 그리고 케이윌이 축가를 맡았다. 이들은 '미스터트롯 2'를 통해 인연을 맺은 사이다. 배우 이동욱이 사회를, 방송인 이경규가 주례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민호, 신지, 양지은, 홍지윤,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샤이니 키, 홍현희, 오상진 등이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홍현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붐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홍현희는 버진 로드에 화려하게 등장한 붐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또한 노지훈은 흰 턱시도를 입은 붐과 노란색의 오픈 숄더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손을 마주 잡고 버진 로드를 걸었다. 특히 붐의 신부는 큰 키와 우아한 매력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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