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을 하는 모습과 멤버들과 여유 시간을 보내는 근황을 전했다.

8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Las vegas D-1’이라는 글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연습 영상을 게재했다.피드에는 “insta gemsung”(인스타 갬성)이라고 쓰고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에서 분수쇼를 관람하는 모습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와인을 마시는 사진, 골프를 치는 모습 등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해 그래미 어워드 이후에 미국에서 지내는 모습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사진 속에서 뷔는 베이지 슈트에 넥타이, 셔츠, 베스트까지 갖춰 입어 댄디한 패션을 완성했다. 멋진 슈트를 입었지만 장난꾸러기 같은 상반된 모습의 사진을 올려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뷔는 냅킨을 머리에 올리고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지으며 멍뭉미를 발산했으며, 와인잔 옆에는 빨대가 꽂힌 콜라잔이 포착돼 와인을 마시는 남자어른과 여전히 콜라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 뷔의 모습이 교차돼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다른 사진에는 뷔가 와인잔을 들고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살짝 시선을 내리고 팔 근육이 보이게 셔츠를 걷어 올린 모습과, 근육과 넓은 어깨, 헝클어진 자연스런 헤어스타일은 앞선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과 상반된 섹시한 모습이다.

이어 뷔는 요즘 빠져있는 골프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뷔가 날린 샷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날아가자 주변에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그물망 너머로 보이는 라스베거스의 야경이 눈길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는 현재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맞아 전 도시가 보라해의 물결로 도시를 뒤덮였다. 뷔가 배경으로 서 있는 곳은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쇼가 펼쳐지고 있는 곳이다. 벨라지오 호텔은 멤버들이 분수쇼를 즐기는 모습을 게재하기도 했다.

분수에 보라색 조명으로 장식된 라스베이거스 에펠탑이 비치는 배경에서 뷔는 어린왕자처럼 순수하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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