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추자현의 아이를 구했다.
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사 온 이은표(이요원 분)가 변춘희(추자현 분)의 아이(주예림 분)를 위해 몸을 날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표와 박윤주는 얼떨결에 변춘희의 아이를 맡게 됐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고 그때 하늘에서 갑작스럽게 컵이 떨어졌다. 날카로운 소리에 아이들은 일제히 비명을 질렀고 이은표는 아이들에게 "위험해. 그쪽으로 가지마"라며 안전을 챙겼다.
이때 변춘희의 딸은 "머리띠를 흘리고 왔다"라며 유리컵이 깨진 장소로 향했고 이를 본 이은표는 화들짝 놀라며 그를 구하러 몸을 날렸다. 그 순간 이은표는 팔에 유리가 박히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딸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 이은표라는 소리를 들은 변춘희는 "잘못하면 병원에 갈 뻔했는데"라며 "901동에 앙리 줄핀이 이렇게 둘이 사는 건가? 내가 유심히 봤는데 깨진 조각들이 색색으로 반짝였거던. 우리 집에서도 컵 하나를 깨뜨렸는데 똑같이 반짝이는 컵이 있었다. 어쩌면 쉽게 범인을 잡겠다"라고 추측했다.
이어 변춘희는 이은표에게 "우리 딸의 생명의 은인인데 저번에 악기 값은 없던 걸로 하죠. 그냥 커피나 몇 번 사면 될 것 같아요"라며 넘겼다. 이후 이은표는 변춘희에게 "저희 아이의 수준에 맞는 학원 좀 추천해달라"라고 요청했지만 변춘희는 "절친들이 안 알려주더냐?"라면서도 그에게 맘카페 정보를 주며 초대해 앞으로 둘 사이의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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