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혜은이가 재즈싱어 윤희정 모녀를 위해 첫 밥짓기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찐친 윤희정을 위해 혜은이가 저녁밥 차리기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희정은 혜은이가 난생 처음 밥을 한다는 사실에 감동하면서도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혜은이는 양념통 뚜껑도 제대로 닫지 못하는 허당 매력을 보였고 윤희정은 "그건 내가 할 테니까 너는 다른 거 해"라며 딸 수연씨에게 "그런데 오늘 안에 혜은이 이모가 한 밥을 먹을 수 있을까?"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딸 수연은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5년 된 된장으로 슴슴하게 찌개를 끓였고 사선녀는 봄나물, 보리 굴비까지 내놓으며 뚝딱 식사를 완성했다. 드디어 윤희정이 혜은이의 밥상을 마주하게 됐고 혜은이는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윤희정을 쳐다봤다.
윤희정은 "음, 맛있다"라고 혜은이의 밥상을 음미했고 "배부른데 계속 먹게 된다"라며 식사를 즐겨 혜은이를 뿌듯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