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현욱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로맨틱한 프로포즈로 두근거림을 폭발시켰다.
자체 최고 시청률 12.6%로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문지웅 역을 맡은 최현욱이 16회에서 고유림(김지연 분)에게 깜짝 프로포즈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웅은 펜싱클럽 수강생인 척 펜싱복을 입고 유림과 연습 경기를 치뤘다. 수강생의 실력에 실망한 유림이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다고 화를 내자 지웅이 마스크를 벗고 “내가 할 줄 아는 건 너 사랑하는 거 밖에 없지”라며 유림을 놀래켰다.그리고 유림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우며 “유림아. 너보다 날 행복하게 하고 너보다 날 슬프게 하는 사람은 없어. 어디로 가든 같이 가자. 우리 지난 10년처럼.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로포즈 해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따뜻한 위로와 능청스러운 행동으로 유림을 항상 웃게 만들었던 지웅은 유림을 처음 만난 고등학생 때부터 1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유림만을 바라봤다. 풋풋한 청춘 로맨스에서 천생연분 로맨스로 완성된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의 달달 지수를 높였다.
자신을 이쁜이라고 소개한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최현욱은 프로포즈에 성공하며 직진 로맨스의 행복한 마침표를 찍었다. 사랑꾼의 정석 면모로 설렘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심쿵 비주얼과 함께 순애보 연기를 펼쳐 여심을 사로잡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문지웅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현욱은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이 드니까 많이 아쉽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하고 “그동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사랑하고 감사하고 또 애정합니다”라며 애정을 듬뿍 담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는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 등이 출연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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