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딸 "아이돌 덕질하는 엄마, 좀 말려주세요"
늦덕 의뢰인의 후회
"10년 차 아이돌, 지난해 입덕! 그동안 왜 몰랐을까"
늦덕 의뢰인의 후회
"10년 차 아이돌, 지난해 입덕! 그동안 왜 몰랐을까"
아이돌에 푹 빠진 엄마 때문에 딸이 고민이다.
오늘(4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59회에서는 39세 엄마와 11세 딸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딸은 엄마가 최근 덕질을 시작했다고 폭로한다. 딸 입장에선 덕질하는 사람을 처음 본 탓인지 엄마의 행동이 굉장히 심해 보인다고. 엄마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바로 엑소의 백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서장훈은 "예전부터 좋아한 게 아니라 느닷없이 작년부터 덕질을 시작한 거냐. 심지어 데뷔한지 10년이나 됐는데"라며 의아해 하고, 엄마는 "우연히 입덕했다. 10년 전엔 왜 몰랐는지 후회된다"며 아쉬움을 표현한다.
이런 엄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하루종일 일하는 것은 물론 공부와 운동을 꾸준히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낸다. 딸은 평소에도 잠이 부족한 엄마가 잠자는 시간까지 쪼개서 덕질을 하는 모습을 보며 걱정이 된다고.
또한 딸은 "더 심해지면 나한테 피해 올까봐 걱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엄마는 딸에게 "그래도 아이돌 카페는 같이 가줄 수 있는 거잖아. 엄마가 부끄러워?"라며 당황하고, 서장훈은 "취미는 응원하지만 굳이 지금처럼 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하면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조언해줬다는 후문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159회는 오늘(4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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