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김세정 /사진제공=크로스픽쳐스


안효섭과 김세정이 사랑 위기 속에서 애틋하게 통화한다.

3일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제작진은 강태무(안효섭 분)와 신하리(김세정 분)가 떨어진 채 애틋하게 통화를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사내맞선'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결말을 앞두고, 강태무와 신하리의 사랑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10회 엔딩은 신하리의 정체를 알게 된 강다구(이덕화 분)의 반대가 긴장감을 높였다.

강다구는 신하리가 ‘신금희’로 이름을 속여 강태무에게 목적을 갖고 접근했다고 생각했다. 이에 "다시는 우리 태무 만나지 말라"는 강다구의 엄중한 경고가 떨어졌다. 신하리는 해명하려 했지만, 그때 강태무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입원에 입원해 있는 강태무는 손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다. 휴대전화가 없는 것인지, 공중전화 부스까지 와서 연락하는 강태무. 그의 모습에서는 신하리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신하리는 집에서 강태무의 전화를 받고 있다. 애써 웃는 신하리의 모습이 이날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강태무는 그런 신하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강태무가 신하리에게 하고 싶어 하는 말은 무엇인지, 서로 다른 표정의 통화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애틋한 눈빛을 장착한 안효섭, 김세정의 섬세한 감성 연기에도 관심이 더해진다. 안효섭, 김세정은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하는 강태무, 신하리의 감정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다. 그동안 유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두 배우는 역경 속 강태무와 신하리의 더 깊어진 사랑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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