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블의 첫 번째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가 개봉한다. 유연석, 우크라이나 출신 올가 쿠릴렌코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 작품 '배니싱: 미제사건'도 관객을 찾는다. '모비우스'
영화 '모비우스' 포스터 /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출연 자레드 레토, 아드리아 아르호나
개봉 3월 30일

마블의 첫 안티 히어로 영화가 탄생한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베놈'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블 안티 히어로 작품이다. 마블 원작 코믹스 속 스파이더맨과 맞서는 적수 모비우스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실사 영화로,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안티 히어로라는 점에서 기존의 히어로 영화와 차별화 된다. 뿐만 아니라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4)의 에이즈 감염자 레이언,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의 조커, '하우스 오브 구찌'의 파올로 구찌 등 매번 파격적인 변신을 이어온 자레드 레토가 인류를 구원하고자 했지만 통제 불가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안티 히어로로 거듭나는 모비우스로 분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비주얼과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인다. '배니싱: 미제사건'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포스터 /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감독 드니 데르쿠르
출연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 예지원
개봉 3월 30일

배우 유연석이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이 개봉한다. '배니싱: 미제사건'은 형사 진호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가 한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된 사건을 공조 수사하며 충격적 전말을 알게 되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 되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국내외 대표 필름메이커들이 협업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유연석은 전대미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진호 역을 맡아 글로벌 배우로서 새로운 진면목을 선보인다. 우크라이나 출신 올가 쿠릴렌코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맥스 페인' 등 작품을 통해 국내에도 알려진 배우. 저명한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로 분해 유연석과 글로벌 케미를 선보인다. 이번 영화는 한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한국 관객들의 공감과 전세계 K콘텐츠 팬들의 한국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소할 수 있는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냈다. 'B컷'
영화 'B컷' 포스터 / 사진제공=TCO㈜더콘텐츠온


감독 김진영
출연 김동완, 전세현, 김병옥, 최재환
개봉 3월 30일

고객 휴대폰에서 사생활 정보를 뒤져 빼내는 범죄 행위,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휴대폰 수리업자가 대선후보의 휴대폰을 손에 넣게 된다. 이 사건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영화 'B컷'은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 영화는 스마트폰 범죄와 폭력, 정치공작까지 누군가에게는 숨기고 싶은 컷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세상에 밝혀내야만 하는 B컷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암투를 스피디하게 전개한다. B컷을 사수하기 위한 다양한 사건들이 펼쳐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끈다. 아이돌 스타에서 배우로서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동완이 사설 스마트폰 수리업자 승현 역을 맡아 범죄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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