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인아이(NINE.i)가 정식 데뷔 전 첫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2일 오후 6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오리온오리온스와 수원 KT 소닉붐 프로농구 홈경기에 출격한 나인아이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인아이는 시투와 공연을 위해 경기장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 모여 긴장되면서도 결연한 표정이다. 하프 타임 공연을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위풍당당한 기운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컷에는 경기장에 등장한 나인아이가 팬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는 장면과 함께 고양오리온오리온스 아나운서의 파이팅 요청에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나인아이는 고양오리온오리온스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투를 비롯해 선배 아이돌의 커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투에서는 리더 제원이 골인에 성공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하프타임 공연에서는 더보이즈의 ‘THRILL RIDE’ 커버로 탁월한 팀워크와 화려한 댄스 실력을 과시해 오는 30일 정식 데뷔 후 나인아이가 보여줄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나인아이는 "선수분들, 그리고 관중분들께 저희의 에너지를 나눠 드릴 수 있게 돼서 특별한 경험이었고, 이날의 떨림과 공연 뒤 희열감은 멤버들 모두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시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멤버들과 더 멋지게 시투해 보고 싶습니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나인아이는 오는 3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뉴 월드)’로 데뷔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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