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광의 딸 미자(장윤희)가 개그맨 김태현과의 결혼과 관련해 속내를 전했다.
미자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뭘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몰라서 게시글이 늦어졌다. 사실 다음주쯤 우리 구독자분들께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말씀 드리려고 영상을 준비중이었다. 그런데 저도 모르는사이 기사가 먼저 나와버려서 너무 당황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자는 "구독자분들, 늘 댓글과 채팅창에서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고 가족같이 지내와서 제일 먼저 좋은 소식 나누고 싶었는데 기사로 접해서 속상하신 분들도 있을것 같다. 그래도 축하한다는 이야기가 넘쳐 나는걸 보면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워서 답글도 달지 못했다"라며 "결혼에 관한 이야기는 오늘 영상을 찍고, 이 다음영상으로 준비해서 업로드 하도록 하겠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영상에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또한 미자는 " 제가 자존감 바닥일때 여러분 댓글 읽으면서 회복된 것처럼 저도 여러분들께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앞서 미자와 김태현의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13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코로나 확산 여파 등으로 가족들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예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자는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의 딸로, 올해 38살이다.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지금은 '미자네 주막' 채널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김태현은 미자보다 6살 많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교제를 시작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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