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F엔터테인먼트

그룹 킹덤이 한국의 멋으로 남다른 기개를 펼쳤다.

킹덤은 4일 공식 계정을 통해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의 비주얼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킹덤은 각기 다른 검은색 곤룡포를 입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변화의 왕국'의 왕 단은 면류관을 쓰고 이번 앨범의 주인공임을 알렸고, 여섯 멤버들을 이끌고 궁의 문턱을 넘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킹덤 멤버들의 한복 착장도 눈길을 끌었다. 왕의 기품을 담은 곤룡포는 '기억'을, 세련되고 우아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한복은 '영광'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의상에 따라 달라지는 킹덤 멤버들의 심경 변화에도 이목이 쏠렸다.

구슬프면서도 강렬한 한국적인 멜로디 역시 귓가를 사로잡았다. 영상 말미에는 단이 과감히 칼을 빼 들고 휘두르는 모습으로 왕의 위용을 드러냈고,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높였다.

8부작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를 담은 앨범. 앞서 킹덤은 아서, 치우, 아이반의 이야기를 담은 3장의 앨범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는 멤버 단을 중심으로 한 미니 4집을 통해 진정한 '한국의 멋'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킹덤의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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