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2' 파이널 무대에서는 신유미가 심사위원 이선희의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유미의 노래를 들은 이선희는 원곡자로서 고민을 표하며 "원래 '아름다운 강산'이 제 노래가 아니다. 뭔가 노래를 드라마틱하게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다 담은 듯 웅장한 느낌을 주기 위해 중간에 '빰빰빠빠라빰빠바'를 넣었었다"라며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는데 그 부분을 그대로 재연하더라. 신유미는 어떻게 부를지 궁금했는데 속삭이듯 표현한 게 공감이 갔다. 저는 좋게 들었다"라고 평했다.
MC 이승기는 선미에게 소감을 물었고 선미는 "노래를 할 때 손을 많이 쓰셨는데 그게 79명의 참가자들에게 손을 내민 듯한 느낌을 줬다. 신유미의 스타일이 드러난 무대"라고 덧붙였고 신유미는 738점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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