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가 드라마 '스폰서'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전 IHQ drama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채영, 구자성, 지이수, 김정태, 이윤미가 참석했다.'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이날 김정태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한채영 씨가 이야기 했듯 잘 읽혀졌다. 구자성 후배가 이야기 했듯 빠른 전개가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도 배우들과 한다는 게 제일 작품을 결정할 때 큰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극 중 김정태는 정상급 사진작가 데이빗박을 연기한다. 앞서 이지훈은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분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는 것. '스폰서' 측은 의혹을 부인했고, 이지훈 소속사 역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지훈은 다른 일정으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김정태는 "알려지기로 (드라마 현장과 관련) 곤란한 점이 있지 않았나 싶었지만 현장에서 저희들끼리는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됐다. 분위기 좋게 호흡을 맞췄다"며 "이윤미 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스폰서'는 이날 밤 11시 IHQ drama, MBN에서 첫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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