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가운데, 오늘(16일) 배우 현빈과 결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손예진은 16일 오후 2시 진행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이날 자리에는 손예진을 비롯해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과 김상호 감독이 함께한다.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극중 손예진은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서른, 아홉’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이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생활 질문은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에 쏠리 대중들의 관심이 워낙 뜨거운 만큼 손예진이 짧게나마 소감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이 글을 쓰기전에 어떤식으로 제 마음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어요"라며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어요. 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사람이 맞아요^^"라고 전했다.
이어 손예진은 "그는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에요.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덧붙였다.
현빈 역시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이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조용히 치르고자 한다"고 알렸다.
현빈,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 커플로, 지난해 1월 1일 네 번째 열애설이 보도된 후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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