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tvN '고스트 닥터'에서는 고승탁(김범)에게 꾹꾹 눌러왔던 울분을 쏟아내는 차영민(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원(태인호)의 방해에도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낸 고승탁을 보며 차영민은 "다들 너만 쳐다 봐. 너만 잘났고. 잘난 네 그 손이라도 있어야 그래야 뭐라도 해 내가. 그러니까 오늘 열심히 해라. 똑바로 해"라며 그간 쌓였던 속상함을 털어놨다. 이에 테스(성동일)은 고승탁에게 "터질 때도 됐지 원래 간절함이 더 깊을수록 더 꾹꾹 참고 있던 걸 꼬맹이가 기어이 건드렸구만"이라며 차영민을 두둔했다. 한편 자신이 누워있는 병실로 돌아온 차영민은 자신의 침대에서 엎드려 잠든 장세진(유이)를 보며 속상해했다. 차영민은 울컥해하며 "밖에 나가서 쉬다 와. 오늘 주말이잖아. 대체 언제까지 이럴 꺼야. 제발 세진아, 제발"이라며 울부짖었다. 이후 장세진이 환자 호출로 자리를 뜨자 차영민은 누워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너 이제 일어나. 그만 좀 해.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야. 이제 그만하자. 너 일어날 때 됐잖아. 너 때문에 몇 명이 고생하고 있는 거야?"라며 속상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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