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인스타그램 최다 언급량으로 21년에 이어 22년에도 세계 인물 해시태그 신기록 경신을 달성했다.지민의 해시태그 '#jimin'이 인스타그램에서 한국 시간 1월 28일 오전 1시경 6700만 언급량을 돌파해 개인으로 세계 인물 최다 신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지민은 앞서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세계적 인기 팝스타 저스틴 비버 등을 제치고 꾸준한 인기로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시태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에도 적수 없는 핫 아이콘이자 '잇보이'로서의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전세계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소셜 미디어 통계 사이트 소셜트랙커(Socialtracker)에 따르면 '지민의 개인 인스타그램은 1월 첫째 주 기준 2주간 총 47.78%의 팔로워 참여율로 멤버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민의 인스타그램 파급력도 대단하다. 지민의 제주 여행 사진은 팬들과 플랫폼 이용자들로부터 화제를 모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짐에 따라 아미 팬들은 지민이 방문한 누웨마루 거리, 스누피 가든, 포도 뮤지엄 등이 포함된 관광 코스인 '지민 투어'까지 탄생시키며 제주 경제를 활성화 시켜 주목받았다.

이에 제주는 1월 도시 브랜드평판 지수 평가에서 2위를 차지, 지난해 11월과 12월 11위에서 9단계나 급상승한 순위 상승을 나타냈으며, 당초 지민은 인스타그램 적응에 어려움을 표현했던 만큼 잦은 업데이트 대신 단 몇 장의 게시물로도 엄청난 인기와 파급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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