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뮤트(MUTE) 보스턴백’이 2차 공식판매에서도 가장 먼저 품절을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25일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에서는 'ARTIST-MADE COLLECTION’ 전제품의 2차 공식판매가 진행되었다.뷔가 직접 디자인 한 가방은 이 날 공개된 제품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이었음에도 불구 글로벌 위버스샵에서 제일 먼저 품절을 기록하며 ‘Sold out king’의 명성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계정은 “뮤트 보스턴백을 가지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거냐”며 안타까움을 토로해 팬들의 공감을 샀다.
이미 1차 판매에서 엄청난 경쟁을 경험했던 팬들은 콘서트 티켓팅 전쟁에 버금가는 태세로 구매에 뛰어들었지만 뷔의 가방은 가장 먼저 품절되며 팬들을 눈물 짓게 했다.
구하기 어렵기로 소문 난 에르메스의 버킨백에서 이름을 따 일명 ‘Virkin Bag’으로 불리며 팬들 사이에 구매전쟁을 야기했던 뷔의 가방은 1차 판매에서도 공개와 동시에 품절되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었다. 뷔의 예술적 감성과 세심한 제작과정을 거쳐 탄생한 뮤트백은 전세계 아미의 소장욕구를 자극했다. 귀한 만큼 몸값도 치솟았다. 이베이(ebay)에는 뷔의 가방이 20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다양하게 올라와 경매가 진행되었으며, 불과 한 시간 만에 82명이 참여해 1만 2900달러(1,544만원)까지 가격이 치솟는 과열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다.
당시 월드뮤직어워드(WMA)가 "뷔가 자체 디자인한 뮤트 보스턴백이 단 몇 초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매진되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하자 기네스 세계 신기록은 "우리가 모니터링 한 것은 아니지만 잘했어 뷔"라고 답해 기네스 신기록 보유자인 뷔의 품절 기록에 무게감을 실어 주기도 했다.
“BTS 뷔가 ‘옷깃만 스쳐도 품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다”며 3초 만에 전세계에서 품절된 립밤이 한류 마케팅 성공사례로 청와대에서 언급되기도 했던 뷔의 영향력은 이번에도 파워를 발휘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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