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딘딘이 9살 많은 문세윤에게 반말을 해 tvN 본부장까지 소환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친구 특집'으로 문세윤 친구 딘딘, 입 짧은 햇님의 친구 미주가 출연했다.미주와 입 짧은 햇님은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로 인연을 맺었다고. 집에서 자주 만나는 사이가 됐다는 두 사람. 입 짧은 햇님은 "술을 자주 마시는데 많이 마시면 돌아다닌다"라면서 미주의 주사를 폭로했다. 미주는 "간식 게임에서 제가 이기면 입 짧은 햇님과 합동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 붐이 "저 의자에서 일어난 적이 없다"고 말하자 입짧은 햇님은 "바지 입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문세윤이 ‘1박2일’에서는 왕이지만 여기서는 작아진다"며 "문세윤을 왕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굴짬뽕이 걸린 1라운드 곡은 DAY6의 'BLOOD'였다. 문세윤은 피오의 답안을 보더니 "(2등인) 나를 끌어내리고 키 멱살을 잡을 듯하다"며 감탄했다. 이에 피오는 3주 연속 원샷의 주인공이 되며 물오른 실력을 증명했다.

딘딘은 문세윤을 위해 굴짬뽕 사수 의지를 드러내며 "굴을 좋아하는데 얼마 전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 그러나 세윤이를 위해서라면"이라고 자연스럽게 말을 놓았다. 친구 특집이기에 형인 문세윤에게 반말을 한 것. 이에 문세윤은 "아예 말을 놓기로 한 거야?"라며 황당해 했다. 이에 피오는 신동엽에게 "동엽아, 가자"며 야자 타임을 시작했고, 신동엽은 "나이가 제일 많으니 이런 손해를 보는구나"라며 "남승형 보고 있지?"라고 tvN 예능 본부장의 이름을 무턱대고 불러 폭소를 유발했다.

1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은 피오였다. 붐은 가사에 '산스크리트어' 단어가 있다고 말했고, 다시듣기 찬스를 통해 키가 '히말라야'를 잡아냈다. 그러나 계속 된 오답 속 3차 시도까지 가서야 성공했다. 1라운드 정답 가사는 '피말리고 피빨려 / 휘말리고 기빨려 / 불금이든 아니든 달려 / 못 말려 네 고집은 히말라야'였다.

레밍턴초코브라우니가 걸린 간식게임은 '음성지원 게임-예능 편'이었다. 미주는 퍼포먼스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보였고, 음악만 나오면 무대 중앙으로 진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물장어구이가 걸린 2라운드 문제는 자밀라의 '오빠 미워'였다. 원샷의 주인공은 1, 2위 키와 문세윤. 키는 '비워'를, 문세윤은 '슬픔 키워'를 잡아내며 1차 만에 성공을 이뤄냈다.

'오빠 미워'의 정답 가사는 "난 오빠 미워 날 왜 비워 / 어째서 싫어 난 지쳐 / 너무해 미워 슬픔 키워 / 그만큼 돌려주겠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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