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스테이 매력
유체 이탈 명상?
30배 돌파에 기진맥진
'해방타운' / 사진 = JTBC 제공

'해방타운' 이종혁이 새벽 108배부터 죽음 명상까지, 다채로운 템플 스테이의 매력에 푹 빠졌다.21일 밤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이종혁이 템플스테이에 나선다.이종혁의 템플 스테이는 108배와 함께 시작됐다. 새벽 4시, 스님의 기상 알림이 울리자 이종혁은 비몽사몽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힘겹게 기상한 이종혁은 이른 시간 시작된 예불에 당황했지만, 비록 반 박자 느릴지라도 눈치껏 절을 올려 무사히 예불을 마쳤다. 하지만 108배 차례가 되자, 이종혁은 "이게 무슨 해방이야"라며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10번을 채 올리기도 전에 호흡이 거칠어졌고, 30배에 돌파하자 기진맥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허재는 이종혁에게 "고생 많이 했구나"라며 안쓰러워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이어 스님이 산행을 제안하자, 108배 후유증에 고통받던 이종혁은 "또 산행이라뇨"라고 다시 투덜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산에 올랐고, 산 초입부터 입산 금지 표지판과 멧돼지 출몰이 써진 현수막을 찾으며 산에 오르지 않을 궁리만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내공 쌓인 스님 덕분에 도착지인 폭포에 무사히 도착했고, 내내 투덜거리던 이종혁 역시 폭포를 감상하며 멍 때리는 '폭멍'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템플스테이의 마지막 코스는 죽음 명상이었다. 이종혁은 유체이탈(?)을 경험한 듯 "영혼이 나와서 앉아있는 것 같다"라며 죽음 명상에 빠져들었다. 명상을 토대로 인생 첫 유언장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종혁은 가족들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전해 입주민들의 폭풍 공감을 얻었다. 스튜디오에선 "배우자와 본인 중 누가 먼저 죽는 게 낫냐"는 질문이 오갔고, 입주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배우자보다 먼저 죽겠다"고 답했다. 해방타운 최초로 입주자 의견이 전원 일치한 사연은 방송에서 공개된다.템플스테이에 나선 이종혁의 해방 라이프는 2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만나볼 수 있다.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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