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어의 신' 김영철과 그의 영어 선생님 이근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자신의 영어 미들네임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예전에 김숙씨와 '서울메이트'라는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었다"라며 "김숙씨의 룸메이트가 그 당시 프랑스 인이였는데 제가 재미있게 하고 싶어서 노래에 '파리의 명소'를 줄줄이 댔었다. 그런데 그 노래를 듣고 있던 룸메이트가 '투 머치' 이러더라. 그 후로 내 미들 네임이 '투 머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근철은 "미들 네임이 보통 그 사람의 특징을 말해주는 이름인데 진짜 김영철씨랑 잘 어울린다"라고 동조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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