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김우석이 이진욱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는 남도윤(김우석 분)이 단활(이진욱 분)에게 말할 수 없는 걱정거리를 언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도윤은 아이스크림 반쪽을 단활에게 건넸다. 의아해하는 단활에게 남도윤은 "형한테 하던 게 버릇이 돼서. 어릴 때부터 형이 계속 아팠거든요. 괜히 형이 아프면 '나 때문인가?'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 이제 많이 좋아져서 곧 퇴원할 수 있어요"라고 애써 웃어보였다. 다행이라고 말하던 단활에게 남도윤은 어렵사리 입을 떼며 "그보다 우리 형제를 가족처럼 대해주시는 분이 있는데요. 그 분이 부탁을 했는데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단활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이면 하지 마. 그게 아무리 은인이라도 하기 싫으면 마는 거지 왜 해? 은인이고 뭐고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일전에 남도윤은 민상운(권나라 분)을 자기 앞으로 데려오라는 부탁을 한 바 있었고 이를 께름칙하게 여기던 남도윤은 "아무래도 나쁜 짓 하는 것 같다"라며 답을 회피했었다.
이에 남도윤은 난감한 듯 웃으며 "형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는 사람이라 모르는 거다"라며 "은인의 부탁을 거절하기 쉽지 않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한편 단활은 흥신소로 전화를 걸어 "후원자가 누군지 좀 알아봐줘요"라며 남도윤에게 난감한 부탁을 한 사람의 정체를 밝히려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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