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광패한 여인’ 밀주꾼 이혜리에 빠졌다
‘밀감 커플’ 입맞춤 예고 화제
시청자 설렘 폭발하는 이유?
‘밀감 커플’ 입맞춤 예고 화제
시청자 설렘 폭발하는 이유?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유승호와 이혜리의 입맞춤이 예고된 가운데, 안방극장 시청자를 설렘으로 물들인 ‘밀감(밀주꾼+감찰) 커플’의 로맨스 케미 명장면을 짚어봤다.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측은 15일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의 로맨스 장면 다시 보기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8회에서 남영과 로서는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하지 못하고 눈물 속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이로써 끊어질 뻔한 둘의 관계는 남영이 한양 밀주 조직 두목 심헌(문유강 분)에게 위기에 처한 순간 다시 이어졌다. 로서가 술 수레를 들이밀며 돌진했고 남영을 구해내며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9회 예고편에는 남영과 로서의 입맞춤 1초 전이 공개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고 부정해오던 ‘밀감 커플’이 진심을 확인하게 될지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자극하는 ‘밀감 커플’의 명장면을 짚어봤다.
#쫓고 쫓기는 아술아술한 한 지붕 ‘밀감’ 사이!
남영과 로서는 난전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남영은 사내의 상투를 뜯는 로서를 보며 “광패한 여인”이라고 혀를 끌끌 찼다. 이토록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남영와 로서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남영이 로서네 뒷방에 세 들어 살면서 시작됐다. 남영이 처음 집을 방문해 뒷방 문을 열려는 순간, 방 안에 있던 술 항아리를 들킬까 걱정이 된 로서가 이를 막으며 두 사람이 초밀착하는 장면이 그려졌고, ‘아술아술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한 지붕 아래 식구가 된 감찰과 밀주꾼이라는 관계성은 이들의 관계를 더욱더 흥미롭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한 집 살이를 하며 서로 마음을 키우지만 집 밖에서는 쫓고 쫓기는 관계가 됐다. 밀주 단속 중 로서를 궁지에 몰아넣고 로서의 복면을 벗기려는 장면(2회)은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짠하고 나타난 구원자! ‘밀감’ 커플 쌍방향 구원 서사의 묘미!
남영과 로서는 서로의 일에 간섭하지 말자고 선을 그었지만, 상대방이 곤란한 상황에 놓이면 누구보다 앞서 서로를 구해주며 묘한 관계로 발전했다. 로서는 남영이 계상목(홍완표 분)에게 죽을 위기에 놓이자 술 항아리로 계상목의 머리를 내려치며 그를 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도망치며 왠지 모를 설렘 기류를 형성했다.
남영은 로서가 밀주를 빚고 이 비밀을 안 계상목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기가 차 하면서도, 로서가 위험에 빠지면 그를 보호했다. 특히 남영은 계상목 앞에서 댕기가 풀린 로서의 머리를 본능적으로 감춰주며 애써 부정해오던 로서를 향한 마음을 서서히 드러냈다.또한 8회에서 남영은 심헌(문유강 분)에게 납치를 당해 끌려갈 위기에 놓이자, 로서는 목숨 걸고 지킨 술 수레를 심헌 일당에게 들이받으며 남영을 구했다. 로서가 얼떨떨한 남영의 손을 붙잡고 달리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렇듯 빠져들 수밖에 없는 관계성과 서사를 가진 밀감 커플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하고 있다. 특히 남영과 로서의 입맞춤 직전의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밀감 커플’이 또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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