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성유리·박신혜·황정음, '엄마'로 시작하는 인생 2막
'안성현♥' 성유리, 최근 쌍둥이 딸 출산
'검사♥' 한지혜, 11년 만에 득녀
박신혜, 아역 배우에서 이젠 아이 엄마로
황정음, ♥이영돈과 재결합+둘째 임신 '겹경사'
사진=성유리 인스타그램


연기자로서 인정받은 데 이어 가정을 꾸리고 이제 아이 엄마가 되어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여배우들이 있다. 1세대 걸그룹 출신의 성유리, 결혼 11년 만에 딸을 얻은 한지혜, 아역배우 출신에서 이젠 아이 엄마가 되는 박신혜, 그리고 남편과 재결합에 이어 임신 겹경사를 맞은 황정음까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이들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는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 5년 만인 지난 7일 쌍둥이 딸을 얻었다. 성유리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두 딸을 품에 안게 됐다. 정말 기쁘고 감사함이 앞선다"며 "축복해주신 만큼 두 딸을 건강하고 예쁘게 잘 키우겠다. 부모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성유리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려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미술관을 찾거나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등 태교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해왔다. 임신 중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가의 길로 본격 들어서기도 했다.
사진=한지혜 인스타그램


성유리와 평소 절친한 한지혜는 지난해 먼저 엄마가 됐다. 결혼 11년 만에 딸을 낳은 것. 한지혜는 2020년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한지혜는 6살 연상의 검사와 2010년 결혼했으나 10년간 아이가 없었다. 임신 중 출연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사실 포기하고 있던 차에 방갑이(태명)가 찾아왔다"며 그 동안 긴 시간 2세를 기다리며 느꼈던 점들, 고민했던 것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지혜는 SNS를 통해 임신성 당뇨 등 임신 중 겪은 일들에 대해 공유하기도 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현재는 '육아그램'을 통해 딸과 행복한 하루하루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많은 팬들은 이모, 삼촌의 마음으로 한지혜 모녀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박신혜 인스타그램
아역배우에서 로맨스퀸으로 성장한 박신혜는 이제 엄마가 된다. 박신혜는 지난해 11월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돼줬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줬던 사람과 부부로서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밝혔다. 예비 신랑이자 아이 아빠는 2018년부터 교제해온 배우 최태준. 2018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긴 했지만 '조용히' 연애해온 두 사람의 결혼과 동시에 임신 사실 발표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신혜는 현재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이달 결혼식 준비와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황정음은 남편인 이영돈 씨와 이혼 소식을 전했다가 1년여 만에 재결합했다. 또한 둘째까지 임신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현재 황정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과 더 돈독하고 화목해진 모습을 자랑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먹덧'이 찾아온 듯 맛있는 식사들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하며 예비맘, 육아맘들의 공감도 얻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