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성호가 아내 경맑음의 아이 욕심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정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둥이 아빠 정성호는 "결혼할 때 아내가 아이 다섯을 낳겠다고 하더라. 그냥 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진짜 일 줄 몰랐다"라며 "여성이 출산하고 육아하는 게 힘든데 살다보니 나는 말라가고 숨 쉬는 식구들은 늘더라"라고 답해 짠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성호는 "우연히 아내와 막내 넷째가 하는 대화를 구석에서 엿들은 적 있다. '너는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 하더라. 무슨 부락을 이루려고 한다"라며 당황해했음을 밝혔다.
또한 정성호는 "셋째 낳고는 장모님이 도망가셨다. 장모님을 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