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Lily Collins)가 지코(ZICO)의 '아무노래' 챌린지에 동참하며 K팝의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주인공 에밀리 역을 맡은 릴리 콜린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릴리 콜린스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출연 중인 한국계 배우 애슐리 박(Ashley Park)과 함께 '아무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아무노래' 챌린지의 포인트 동작들을 유쾌하게 소화하는 한편, 화려한 의상들을 입고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좋아요 수 100만 개를 넘겼고, 이를 본 지코는 불꽃 이모티콘과 함께 "OMG"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는 댄스 챌린지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쉽고 중독성 있는 안무로 국내외 많은 스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물론 SNS 시대 비대면의 놀이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발매된 '아무노래'는 멜론 일간 차트에서 52회 1위를 기록했고, 방송 출연 없이 음악방송 통산 10관왕에 올랐다. 2020년 연간 가온 디지털 차트, 다운로드 차트, 스트리밍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거머쥐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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