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사진=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머라이어 캐리(Maria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로서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이 명실상부 크리스마스의 여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 시대 가장 유명한 팝스타 중 한 명이다. '가장 많은 차트 기록을 가진 여성 아티스트'로 꼽힐 만큼 그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대표곡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연말이면 전세계 어디서나 울려 퍼지는 현대 크리스마스의 상징곡이라 할 수 있다.이번 차트 1위는 2019년 이후 3년째 이어온 기록이기도 하다. 앨범은 최근 1,000만 판매고를 돌파하며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로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기도 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한국에서도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매 연말이면 국내 음악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12월 넷째 주 현재 국내 모든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입한 이번 주 중 머라이어 캐리는 주요 음원 서비스 종합 차트 최정상에 올라설 것 기대되고 있다. 2018년 이후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머라이어 캐리가 국내에서도 4년 연속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 대중과 평단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단, 현재 빌보드 차트 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현재 또다른 크리스마스 상징곡인 왬(WHAM!)의 'Last Christmas'와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의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가 머라이어 캐리를 추격 중이다.

더불어 전세계의 환영을 받으며 귀환한 아델(Adele)의 'Easy On Me', 2021년 최대 히트곡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의 'Stay', 글로벌 힙합씬을 접수한 릴 나스 엑스(Lil Nas X)의 'Industry Baby' 역시 그 기세가 만만치 않다.



김예랑 텐아시아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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