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키마이라’의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왔다.
OCN ‘키마이라’는 강력계 형사 재환(박해수 분), 프로파일러 유진(수현 분), 외과의사 중엽(이희준 분)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로, 박해수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해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흥행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키마이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키마이라’에서 매 회 사건을 파헤치며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 박해수가 ‘키마이라’의 종영을 기념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키마이라’ 종영 일문일답 전문
Q. ‘키마이라’가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종영을 맞이한 소감은?
한 작품이 방송되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고, 그 결과로 대중 앞에 서게 되는데 이 작품은 나에게 그 부분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게 해준 귀중한 작품이다. 종영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 있지만 그보다도 이렇게 탄탄하고 묵직한 추적 스릴러를 긴 호흡으로 연기해 본 것에 대한 감사함과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소중한 스탭들과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물이 시청자들께 보여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Q. ‘키마이라’만이 가진 매력을 꼽는다면?
처음 ‘키마이라’를 접했을 때, 이 작품은 마치 고전 ‘오이디푸스’를 연상케 할 만큼 묵직하고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느꼈다. 모든 캐릭터가 작품 안에서 각자의 이유와 상황으로 범인을 쫓고 있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하나 둘 밝혀지는 진실 앞에서 스스로 삶을 감당하기도 하고 나아가기도 한다. ‘키마이라’의 매력은 스릴러 요소 안에서 한 인간이 과거를 만나고, 현재의 진실과 대면하는 태도를 보여 준다. 그런 심리적 요소들이 매력적이었다.
Q. 강력계 형사 ‘차재환’이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밀도 있게 그려졌는데, 캐릭터 분석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차재환의 삶의 태도는 긍정적이고 순진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단순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집중력, 끈기, 의지는 집요할 정도로 대단하다. 이처럼 사건에 대한 순수한 집착을 보여주고 싶었고 차재환 같은 인물이 끝내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어떨지 궁금했고,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생각과 질문을 던질지 고민했다. 주변 인물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이라 그들과의 관계성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Q. ‘키마이라’를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장면이 있다면?
중엽과 유진과 함께 재환의 집에서 같이 식사하는 장면이 한편으로 아이러니하고 좋았던 장면이다. 한국인에게 ‘한솥밥’의 의미가 남다르듯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우리 작품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장면이었다.
Q. ‘키마이라’를 함께한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가 특히 돋보였다. 호흡은 어땠나?
배우로서 혹은 배역으로서 순간의 상황들과 힘들었던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에 문득 생각이 많이 난다. 이희준 배우는 좋아하고 따르고 싶은 선배님이자 극단 형으로서 ‘키마이라’의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수현 배우와는 쿵짝이 잘 맞아서 많은 씬들을 같이 고민하며 촬영했다. 함께 연기하는 순간 외에도 편하게 서로 의지하고 많이 얘기하며 작품에 대한 소통을 많이 했기에 더할 나위 없이 호흡이 좋았다.
Q. 이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차기작에 대해 귀띔해 준다면?
현재 영화 ‘야차’, 그리고 ‘유령’,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판 ‘종이의 집’ 그리고 ‘수리남’ 촬영을 얼마 전 마쳤다. 한 걸음 한 걸음 급하지 않게 찾아뵙기를 바라고 고대한다.
Q. 수 개월 간 함께한 차재환에게 한 마디
재환아 많은 사건 겪고 감당하기 쉽지 않은 진실을 마주 하면서도 당당히 긍정적으로 웃어줘서, 그리고 포기 하지 않고 나아가줘서 너무 고맙다. 그리고 고생했다.
Q. 끝으로 ‘키마이라’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저희 작품 ‘키마이라’를 시청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마주하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OCN ‘키마이라’는 강력계 형사 재환(박해수 분), 프로파일러 유진(수현 분), 외과의사 중엽(이희준 분)이 각자 다른 목적으로 3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폭발 살인사건, 일명 ‘키마이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 스릴러로, 박해수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해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흥행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키마이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키마이라’에서 매 회 사건을 파헤치며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 박해수가 ‘키마이라’의 종영을 기념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키마이라’ 종영 일문일답 전문
Q. ‘키마이라’가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종영을 맞이한 소감은?
한 작품이 방송되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고, 그 결과로 대중 앞에 서게 되는데 이 작품은 나에게 그 부분에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게 해준 귀중한 작품이다. 종영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 있지만 그보다도 이렇게 탄탄하고 묵직한 추적 스릴러를 긴 호흡으로 연기해 본 것에 대한 감사함과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소중한 스탭들과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물이 시청자들께 보여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Q. ‘키마이라’만이 가진 매력을 꼽는다면?
처음 ‘키마이라’를 접했을 때, 이 작품은 마치 고전 ‘오이디푸스’를 연상케 할 만큼 묵직하고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느꼈다. 모든 캐릭터가 작품 안에서 각자의 이유와 상황으로 범인을 쫓고 있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하나 둘 밝혀지는 진실 앞에서 스스로 삶을 감당하기도 하고 나아가기도 한다. ‘키마이라’의 매력은 스릴러 요소 안에서 한 인간이 과거를 만나고, 현재의 진실과 대면하는 태도를 보여 준다. 그런 심리적 요소들이 매력적이었다.
Q. 강력계 형사 ‘차재환’이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밀도 있게 그려졌는데, 캐릭터 분석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차재환의 삶의 태도는 긍정적이고 순진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단순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집중력, 끈기, 의지는 집요할 정도로 대단하다. 이처럼 사건에 대한 순수한 집착을 보여주고 싶었고 차재환 같은 인물이 끝내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어떨지 궁금했고, 보는 사람들에게 어떤 생각과 질문을 던질지 고민했다. 주변 인물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이라 그들과의 관계성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Q. ‘키마이라’를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장면이 있다면?
중엽과 유진과 함께 재환의 집에서 같이 식사하는 장면이 한편으로 아이러니하고 좋았던 장면이다. 한국인에게 ‘한솥밥’의 의미가 남다르듯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우리 작품에서 유일하게 따뜻한 장면이었다.
Q. ‘키마이라’를 함께한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가 특히 돋보였다. 호흡은 어땠나?
배우로서 혹은 배역으로서 순간의 상황들과 힘들었던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에 문득 생각이 많이 난다. 이희준 배우는 좋아하고 따르고 싶은 선배님이자 극단 형으로서 ‘키마이라’의 순간들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수현 배우와는 쿵짝이 잘 맞아서 많은 씬들을 같이 고민하며 촬영했다. 함께 연기하는 순간 외에도 편하게 서로 의지하고 많이 얘기하며 작품에 대한 소통을 많이 했기에 더할 나위 없이 호흡이 좋았다.
Q. 이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차기작에 대해 귀띔해 준다면?
현재 영화 ‘야차’, 그리고 ‘유령’, 넷플릭스 시리즈 한국판 ‘종이의 집’ 그리고 ‘수리남’ 촬영을 얼마 전 마쳤다. 한 걸음 한 걸음 급하지 않게 찾아뵙기를 바라고 고대한다.
Q. 수 개월 간 함께한 차재환에게 한 마디
재환아 많은 사건 겪고 감당하기 쉽지 않은 진실을 마주 하면서도 당당히 긍정적으로 웃어줘서, 그리고 포기 하지 않고 나아가줘서 너무 고맙다. 그리고 고생했다.
Q. 끝으로 ‘키마이라’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저희 작품 ‘키마이라’를 시청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마주하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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