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이창수가 김은영의 지인에게 고민을 털어놨다.1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에서는 이창수와 김은영 커플에 김은영 절친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은영은 지인에 대해 "언니 같은 동생이다. 경제적인 사정까지 다 털어놓을 만큼 모든 걸 털어놓는 사이다"라고 밝혔다. 김은영은 지인에게 이창수에 대해 "사랑한다고 말도 잘 해주고. 내가 꿈꿨던 성격? 전 남편은 내가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많이 얘기 했잖아"라고 언급했다.이어 김은영은 "너나 나나 친구를 남사친을 친구로 생각하는데 일반적인 남자들은 이걸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다르더라고. '아예 안 만날게' 이렇게 얘기는 했지"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지인은 "그런데 언니가 상대방이 싫어해서 안 만날 게 하는 건 오래 못 가는데.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 싫음의 강도는 어느 정도 인지 물어봐야겠다"라고 말해 든든한 지원군의 모습을 보였다.자리를 비웠다 돌아온 이창수는 김은영의 지인에게 "제가 좀 걱정 되는 게 술은 못하는데 술을 좋아해서 취할까 봐 걱정이 되죠. 제가 가까이 있으면 챙겨주는데 멀리 있으니까"라며 먼저 고민을 털어놨고 김은영의 지인은 "아무한테나 애교부리는 게 아니라 친한 사람들한테만 하는 거다. 주사를 부리는 게 아니니까"라고 항변했다.
또한 이창수는 "그 얘기도 했어요? 친구를 만난다고 해서 자꾸 그게 조금씩 걸리는 거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이어 김은영의 지인은 "저도 그게 공감이 되는 게 저희 아버님이 경찰이시거든요. 제가 뭘 잘못하면 취조하듯이? 당사자는 모르는데"라고 말하며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땐 언니가 일단 잘못한 게 커. 사전에 말해주는 게 서로 얘기해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고"라고 답했다.김은영의 지인은 "저도 결혼하고 나니까. 이성이 아닌 친구 관계도 있을 수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 여경이도 남사친이 많았는데 전에 남사친, 술 문제로 많이 다퉜는데 곁에 있으면서 신뢰를 많이 쌓아줘. 그게 답인 거 같아"라고 결혼 선배 다운 조언을 했다.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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