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재진이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에서 무대를 장악하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재진이 출연하는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불멸의 존재 뱀파이어지만, 아직 송곳니도 나지 않고 날지도 못하는 조금 특별한 뱀파이어 소년 아더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뱀파이어 아더’는 내년 2월 6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되어 재기 발랄한 스토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이재진이 맡은 아더 역은 외모로 아직 불완전한 뱀파이어지만, 성의 주인이자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뱀파이어로 집사 존과 인간 소녀 엠마와 함께 우정과 사랑을 그려나가는 인물이다. 이재진은 아더의 순수한 모습부터 성장한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재진은 생동감 가득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천진난만함, 사랑에 빠진 순간, 혼란스러움 등 살면서 느끼는 여러 심리와 감정을 표정으로 섬세하게 보여준다. 또한 뱀파이어로서 펼치는 액션 연기도 묘미다. 이재진의 액션은 완성도 높은 무대의 연출과 어우러져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또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재진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눈길을 끈다. 다른 배우와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목소리로 환상의 하모니를 뽐낸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노래로 이재진은 아더 역의 소년 같은 면모가 잘 드러났다는 평이다.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뮤지컬에서 이재진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재진이 소속된 밴드 FT아일랜드는 오는 10일 신곡 ‘말이 안 돼 (Unthinkable)’로 컴백한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존재감 있는 활약을 펼치는 만큼, 이재진이 밴드로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을 더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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