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나콘다에 아나운서 최은경이 새멤버로 합류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최약체 FC 아나콘다의 구원투수로 최은경이 입단테스트를 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최은경의 등장에 후배 아나운서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헬스로 다져진 근육으로 4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갖고 있는 최은경은 '아나운서계의 시고니 위버'로 유명했기 때문.
이에 최은경은 "조기 축구회를 결성하고 싶다는 꿈이 있을만큼 축구를 좋아한다"라며 "축구를 보는 건 좋아하지만 몸은 안 따라가는 몸과 머리가 따로 노는 타입이다. 제 피지컬에 속으시면 안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공차기 테스트가 이어졌고 현영민 감독은 연습 없이 그 자리에서 볼을 4번이나 차는 최은경의 모습을 보며 "감각이 있으시다"라며 기대를 걸었다.
이에 박은영은 "됐어. 우린 이거면 됐어"라며 히든카드 최은경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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