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장기용, 큰 전환점
형 떨쳐내고 연인될 수 있을까
형 떨쳐내고 연인될 수 있을까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의 관계가 큰 전환점을 맞는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안방극장을 짙은 멜로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시작하기 전부터 시련에 부딪힌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사랑이 시청자들 가슴을 애태우는 것. 멈추기에 너무 커져버린 둘의 마음이 안타깝고, 둘의 사랑을 응원하고 싶다는 반응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25일 ‘지헤중’ 제작진이 5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하영은과 윤재국의 관계가 큰 전환점을 맞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하영은과 윤재국의 인연은 10년 전 파리에서 시작됐다. 10년 전 하영은은 파리 길에서 무명작가의 사진 한 장을 샀다. 그리고 그 사진을 지금껏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하영은이 가장 힘들 때, 그 사진이 큰 위로를 줬기 때문이다. 그 사진을 찍은 무명작가는 윤재국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한 번 스쳐 지나갔다.
하영은과 윤재국이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또 있었다. 10년 전 윤재국은 파리 패션 스쿨 유학생인 하영은에게 추천서를 건네야 했으나 촬영 스케줄 때문에 형 윤수완(신동욱 분)에게 부탁했다. 윤수완은 동생 윤재국 대신 찾아간 곳에서 하영은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원래대로라면 하영은과 만날 인연은 윤수완이 아닌 윤재국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두 번의 인연이 어긋났고, 하영은과 윤재국은 10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만났다. 그러나 하영은이 10년 전 죽은 윤수완과 연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둘의 사랑이 시련에 부딪혔다. 이에 하영은은 윤재국을 밀어냈지만 윤재국은 “나 보고 싶었니? 나는 너 보고 싶었어”라고 직진 고백을 했다. 하영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 것.
과연 하영은과 윤재국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내일(26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윤재국을 둘러싼 하나의 비밀이 공개된다. 이 비밀이 과연 하영은과 윤재국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시청자 여러분들도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5회는 오는 26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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