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크라임 퍼즐’ 윤계상, 고아성이 거대한 실체에 다가서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12일 공개된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5, 6회에서는 흩어진 진실의 조각들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한승민(윤계상 분)이 ‘1669(전무송 분)’를 노리는 이유, 베일에 싸여있던 ‘1669’의 정체,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연결고리까지.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오는 반전이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궜다. 각자의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진격하는 한승민과 유희(고아성 분), 이들의 집요한 추격이 거대한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이날 유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비밀들과 마주했다. 한승민의 계획을 밝히기 위해 파헤치던 사건 뒤에는 모두 ‘인교’가 연결되어 있었다. 한승민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안림시에서 발생한 참혹한 사건의 배후에는 인교의 교주 박현이 있었고, 그가 바로 수감번호 ‘1669’였다. 한승민의 동생이 그를 쫓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말은 소름을 유발했다. 한승민은 되풀이되는 비극을 끝맺기 위해 인교와 관련된 증거를 모아왔다. 유희는 한승민의 계획과 인교의 만행, 그리고 아버지 유홍민(조덕현 분)이 인교의 2인자였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진실에 한발 다가선 그가 과연 어떤 행보를 펼칠지 궁금증을 증폭했다.
한승민도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한승민은 박현이 수감되어 있는 다-4동에 접근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화했다. 리모델링하기 이전 다-4동의 도면을 모두 머릿속에 입력해뒀던 한승민. 한문호(문원주 분)를 통해 교도소 뒷문의 열쇠를 만들어냈고, 감시가 느슨해진 밤 비밀 통로를 이용해 다-4동에 다가갔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박현과 마주하게 된 한승민의 엔딩은 심박수를 높이며 짜릿함을 안겼다. 그 벽을 부수고 박현과 만나겠노라 의지를 불태웠던 한승민이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진실이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잘못된 믿음을 이용한 인교의 만행은 충격적이었고, 이를 쫓는 한승민의 행보는 전율을 일으켰다. 유희 역시 진실의 조각을 하나씩 꿰어 맞추며 변화를 예고한 상황. 무엇보다 한승민과 유희가 서로의 마음까지 확인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유희가 다치지 않도록 모든 걸 짊어지고 가려는 한승민과, 그런 그를 지키기 위해 강해지겠다는 유희. 엇갈리기만 하던 두 사람의 추격이 맞물리며 ‘크라임 퍼즐’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과연 한승민과 유희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지, 더욱 짜릿하고 치밀해질 진실 추격의 후반부가 기다려진다.
한편 ‘크라임 퍼즐’ 7, 8회는 오는 19일(금) 오전 8시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는 SKY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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