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30일 매출 공개
하루 동안 약 2억 원
"제발 사지마라"
하루 동안 약 2억 원
"제발 사지마라"
래퍼 염따가 굿즈 판매로 2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염따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게재해 전날 달성한 매출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염따는 "제가 어제 번 맷값을 공개하겠다"며 자신의 쇼핑몰 페이지에서 발생된 결제 금액을 보여줬다. 이어 모니터에는 30일 하루 동안 1억 8469만원의 매출을 올린 걸 확인할 수 있었다.이에 대해 염따는 "좋은 건지 뭔 지 모르겠다"며 "정말 돈 주고 사면 이상한 X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영상을 통해 "(배송만)두 달 걸린다. 제발 사지마라. 나처럼 나락갈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Mnet '쇼미더머니10'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염따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난해한 심사 기준을 지적받으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염따는 "괜히 '쇼미더머니'에 나갔다가 욕만 먹고 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다. 맷값을 받아야겠다"며 "이 영상에 댓글이 4000개 이상 달릴 시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티셔츠와 슬리퍼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영상에는 한 시간 만에 댓글 4000개가 달렸고, 염따는 "약속한 댓글이 달렸으니 굿즈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지난 30일에는 판매 2시간 만에 2200여 개가 넘는 굿즈가 팔렸다. 염따는 "2시간 만에 1억을 벌었다. 나도 이건 커버가 안 된다"고 말했다.
염따는 2019년에도 자신의 굿즈를 판매해 20억 원이 넘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 후드 티를 판매했음에도 염따가 직접 티셔츠 제작부터 포장, 배송까지 맡기 때문에 그를 괴롭히고 싶어하는 수많은 구매자들이 몰렸다. 오는 2일까지 판매될 굿즈 상품은 종전 매출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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