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구글(Google)과 삼성(Samsung)의 사랑을 받았다.
13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Google)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 'The future is unfolding'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게시글은 새로운 'Samsung Galaxy Z Fold3 5G'를 통해 멀티플 앵글로 유튜브를 시청하자는 내용으로 방탄소년단 뷔가 춤을 추는 영상을 Galaxy Z Fold3의 풀화면으로 플레이하며 글로벌 네티즌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뷔가 파워숄더 자켓을 입고 화사하게 웃으며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은 3초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강렬한 임팩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 헤어에 옐로우 자켓으로 화려하게 등장하는 뷔는 열정적이고 기분 좋은 웃음과 매혹적인 표정연기로 순식간에 화면을 압도하며 광고계 블루칩다운 면모를 뽐냈다.뷔가 글로벌 기업의 대표적 얼굴로 등장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뷔는 지난해 2월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대표 얼굴로 깜짝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차기 모델인 '갤럭시 S20'을 비롯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 최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발표하는 중요한 행사 프리젠테이션 중 제품을 착용한 뷔의 옆모습을 대형 전광판으로 송출시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미국 NBC의 기자 '스콧 버드맨'은 자신의 SNS에 뷔의 행사장 사진과 함께 "또 한 곳의 기술 회사가 방탄소년단을 프리젠테이션에 활용했다. 지난해엔 구글, 올해엔 삼성" 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업로드했다.
또한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프리론칭 광고를 통해 클라우드를 마시는 뷔의 고혹적인 클로즈업 영상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은 본 광고에 앞선 프리론칭 영상임에도 4일 연속 인기 동영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클라우드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프리런칭 광고 이전 3만2000명에서 광고 이후 4만5600명으로 늘어 무려 43%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짧은 시간 안에 최고의 임팩트를 선사하는 완벽한 광고 모델로 강한 존재감과 화면 장악력, 글로벌 인지도 및 소구력 등을 고루 갖춘 광고계 블루칩 뷔의 향후 행보에 기대를 모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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