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외모 콤플렉스에 빠진 의뢰인에게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넸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출근 준비에만 3시간을 소요하는 풀 메이크업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중학교 때 생판 모르던 남자 아이 무리들이 날 보고 못생겼다고 노래를 불렀다. 그때부터 외모에 집착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의뢰인은 "어릴 때 부터 언니와 비교를 많이 당했었다"라고 덧붙였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나도 어릴 때부터 외모 지적을 많이 받았다. 보통 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예쁘다고 하는데 난 부모님들이 더 그랬다. 내 어릴 때 별명은 울퉁불퉁한 모과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장훈은 "너겐 외모지적이 콤플렉스가 됐지만 난 어릴 때부터 그 얘길 듣다 보니 아무렇지도 않았다"라며 "농구만 잘하면 결국 내가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못생겼다는 소리를 들어도 아무렇지 않았다"라며 댄서로서의 꿈을 꾸는 의뢰인에게 "메이크업보다 네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더 투자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충고했다.
이에 의뢰인은 "나를 더 사랑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라며 "앞으로 메이크업은 1시간 반 정도로 줄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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